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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했던 나의 홀로여행2탄: 호치민에서 에어비앤비 가이드투어하기
    해외여행/베트남 2021. 2.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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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3일차

    전날 무엇을할까 고민하다가

    에어비앤비투어를 구경하다가 급 예약!

    원래 가이드투어를 안좋아해서 절대 가이드여행은 가지않는데

    4시간이고 프로그램도 괜찮은것 같아서 예약했어요.

    -

    제가 예약한 에어비앤비투어

    4시간동안 스쿠터타고 하는 투어였어요.

    에어비앤비에서 투어는 처음 예약해봤는데

    너무 좋았어서 올려봅니다.

    저녁6시부터 시작 이였던 투어-

    전날 투어진행하는 가이드한테 연락와서 약속잡고

    당일6시에 숙소앞으로 픽업오셨어요.

    두근두근! 걱정반기대반이였던 투어시작!

    호치민에서 스쿠터 한번 타보고싶었는데

    처음엔 좀 무서웠어요...ㅋㅋㅋ

    근데 가이드님이 눈치채고 일부러 천천히 가주시더라구요. 흑

    안전제일을 위해 헬멧도 씌워주시고

    혹시나 비올것을 대비해 우비도 챙겨주셨더라구요.

    대략적인 투어설명듣고

    출-발

    와... 호치민 퇴근시간과 겹쳐서

    교통체증이 ㅠㅠ

    수많은 스쿠터들 사이에서 혼자 뻘쭘...ㅋㅋㅋㅋ

    다들 고수포스로 스쿠터 타시는데

    저는 쫄보처럼 뒤에 있으니까

    다들 쳐다보시더라구요...ㅋㅋㅋ 인사해주시는 분들도 계셧음 ㅜㅋㅋ

     

    20분정도걸려 도착한 첫번째 투어장소!

    바로 베트남음식 반쎄오새우튀김?같은거였어요.

     

    주방으로 데려가 요리하는것도 구경시켜주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슨재료를 쓰는지도 설명해줬어요.

     

    첫번째 먹방시작!

    반쎄오 먹는것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셔서

    드디어 먹는법을 깨우쳤어요....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 투어음식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거의 남겼어요 ㅠㅠ

     

    첫번째 먹방을 끝나고 구경간곳은

    옛날 베트남전쟁때 지어진 아파트를 보러갔어요

     

    베트남의 역사도 듣고

    실제로 베트남사람들이 사는 집도 둘러보고

    매우 새로운 경험이였어요!


    ㅋㅋㅋㅋ 저는 지금 베트남 간식거리인 바나나팬케잌을 만들고 있어요.

    밀가루같은것에 바나나가 아주 얇에 슬라이스돼있는데

    불에 구워서 먹는 스낵이래요!

    베트남사람들은 이걸 팝콘대신 자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구워보라고 해서 체험도 해봣는데

    매우 더웠음...

     

    ㅋㅋㅋ 제가 만든 바나나팬케잌 1호에요.

    모양은 이상하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사탕수수쥬스도 같이 주셨는데

    진짜 짱맛!

    너무 맛있어서 숙소돌아갈때 사가서 먹었어요.

     

    팬케잌만들기체험을 끝내고

    꽃시장 구경-

    가이드님이 꽃도 사주심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이제 스쿠터가 덜 무서워지기 시작해서 셀카 도전!

    실패-!

    겁에 질린 얼굴 좀 보소 ㅋㅋㅋㅋㅋ


    두번째 먹방은 분짜!

     

    여기도 정말 오직 현지인들만 있었어요..

    분짜 가격 50000동?????

    한국돈 2500원 실화냐... ㅠㅠ

     

    분짜먹는방법도 알려줘서 신세계였어요!

    그동안 내가 한국에서 먹은 분짜는 분짜가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

    오른쪽에 있는건 옥수수 우유인데

    달달한게 맛있더라구요!

    최근에 GS25에서도 발견함ㅋㅋ


    아직 남은 먹방코스...

    여기는 흡사 야시장같은 느낌

    길게 늘어진 거리에 식당들이 줄줄이 있고

    주로 해산물과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여기도 역시 현지인들만 있었음

     

    게, 가리비, 내사랑모닝글로리까지!

    여기 진짜 맛있었어요!

    가이드님이 직접 게살 다 발라주시고... 진짜 너무 친절 ㅠ

    베트남은 노상가게가 정말 많더라구요.

    하나의 문화라고 얘기해줬어요 :)

    사이공맥주!

    맥주에 왠 얼음이지? 했더니

    술을 약하게 마시는용도도 있고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서라네요 하하

     

    길고긴 먹방여정 끝에

    마지막은 코코넛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었어요.

    여기도 역시 노상ㅋㅋㅋ

    진짜 너무 배불렀습니다ㅠㅠ

    -

    투어시간이 다 와갔는데

    제가 아파트카페보고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데려가 주었어요! 진짜 가이드오빠 짱!

    숙소로 돌아가기전 호치민에 있는 아파트카페도 보고 사진찍고 돌아갔어요.

    너무도 친절하고 착하고 멋진 가이드님!

    영어를 가르치는게 꿈이시라고 아직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네요.

    오빤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두살동생이였어요 하하

    영어도 잘하시고 덕분에 정말 잊지못할 추억!

    -

    에어비앤비 투어 처음해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제가 생각했던 지루한 투어가 아닌

    그 도시를 더 알아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호치민에서 여행한것중 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중 하나가 되었어요.

    그래서 앞으론 혼자여행가게되면 꼭 짧은 가이드투어 해보려구요!

    너무 특별했던 호치민 가이드투어 경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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